– 실험동물 해부 참관 및 GIST 실험동물자원센터 견학과 현미경 교육, 생명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선보여.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 국립광주과학관 생명진로 탐색캠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지역과학문화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역 청소년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미래 과학기술 분야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번 캠프는 생명과학과 천문학을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의 전문 연구기관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실험동물자원센터와 협력해 학생들이 실제 연구 현장과 전문 연구시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GIST 실험동물자원센터를 방문해 실험동물 해부 과정을 참관하고 현미경을 활용한 비교 관찰을 체험했다. 특히 ‘의약품 속 유기화학 아스피린 합성’, ‘대장균 플라스미드 DNA 분리’, ‘브래드퍼드 분석법을 통한 우유 단백질 정량’ 등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심화 진로 탐색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생명과학의 기초 원리를 이해하고, 생명 윤리와 생명과학 연구자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국립광주과학관의 특화 시설인 별빛천문대와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천문 교육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구경 1.2미터 반사망원경을 활용해 가을철 별자리를 관측하며 생명과학에서 천문학까지 과학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유지연 연구원은 “학생들이 교과서로만 접하던 생명과학을 실제 연구 현장에서 보고 직접 실험해 보며, 생명을 다루는 연구의 책임과 자신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구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이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