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만드는 작은 정원에서 찾는 휴식…
‘샌드리움’, 웰니스 관광체험으로
– 치유의정원 힐링가든휴 ‘나를 위한 작은 정원’ 프로그램 관광상품화
– 식물·색모래·자기집중 결합…외국인도 쉽게 참여하는 체험형 웰니스 콘텐츠 구축
직접 색모래를 쌓고 식물을 배치해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체험이 광주의 새로운 웰니스 관광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2026 광역 연계 웰니스 인바운드 관광 콘텐츠 지원사업」에 참여한 치유의정원 힐링가든휴는 기존 샌드리움 체험을 휴식과 자기집중의 의미를 담은 ‘나를 위한 작은 정원’으로 고도화했다.
광주관광공사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심리적 휴식까지 얻을 수 있는 체험형 웰니스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주목했다.
‘나를 위한 작은 정원’은 유리볼 안에 여러 색의 모래로 지형을 만들고 식물을 배치한 뒤 자신만의 정원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정해진 결과물을 따라 만드는 대신 색과 식물을 직접 선택하고 배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게 된다. 완성된 샌드리움은 직접 가져갈 수 있어 여행이 끝난 뒤에도 체험의 기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사업화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와 체험환경을 보완하고, 컨설팅을 통해 체험 단계별 진행방법과 프로그램 설명을 정리했다.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에서는 안내 이해도와 직원 응대, 웰니스 효과 체감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언어와 문화적 장벽이 비교적 낮은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는 강점도 확인했다.
치유의정원 힐링가든휴가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원예체험을 ‘관광객이 일정 시간 머물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웰니스 경험’으로 재정의했다는 점이다. 향후에는 체험시간과 참가인원, 외국인 안내방식을 세분화해 가족·소규모 단체·개별 관광객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관광공사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는 올해 발굴된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상품성·차별성·지속 가능성 등을 갖춘 기업을 지자체 신규 우수웰니스관광지 후보로 추천해 한 단계 높은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치유의정원 힐링가든휴는 거창한 시설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잘하고 있던 체험에 웰니스의 의미와 관광객 관점의 운영방식을 더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든 사례”라며 “지역의 작은 체험 콘텐츠도 충분히 체류시간을 늘리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