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AI+X’ 융합인재 5인 국내·외 대학 교수로 잇따라 임용 – 박사 졸업생 4명 부산대·충남대·계명대·순천향대 조교수로… 박사후연구원 출신 연구자도 인도 대학 임용 – 환경AI·수처리·자원순환·환경미생물 등 다양한 환경·에너지 분야서 연구·교육 ▲ (왼쪽부터) 이우림 박사(부산대 조교수), 정희원 박사(충남대 조교수), 서동주 박 사(계명대 조교수), 이지수 박사(순천향대학교 조교수), 수닐 가트게 박사(인도 D.Y.
파틸 국제대학교 조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총장 임기철)은 환경·에너지공학과의 인공지능(AI) 융합 연구·교육을 바탕으로 박사 졸업생 4명이 최근 1년 새 국내 대학 교수로, 박사후연 구원으로 연구한 연구자 1명도 해외 대학 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박사 졸업생 가운데 이우림 박사는 2025년 9월 부산대학교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조교수로 임용됐으며, 2026년 9월에는 ▴정희원 박사가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 서동주 박사가 계명대학교 화학공학과 ▴이지수 박사가 순천향대학교 생명과학과 조교수로 각각 임용됐다.
또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한 수닐 가트게(Sunil Ghatge) 박사도 2026년 9월 인도 D.Y. 파틸 국제대학교(D.Y. Patil International University) 바이오엔지니어링학부 조 교수로 임용됐다.
부산대학교에 임용된 이우림 박사(지도교수 이윤호, 2017년 8월 졸업)는 GIST 수질 및 수처리 연구실(WQTL)에서 자외선을 이용한 고도산화공정의 산화효율과 부산물 생성을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수질 관리와 산업폐수 처리·자원회수 기술을 연구했 다.
이 박사는 “정수 및 하·폐수 처리기술 연구를 통해 물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다양 한 현장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환경공학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에 임용된 정희원 박사(지도교수 김준하, 2016년 2월 졸업)는 GIST AI융 합시스템공학 연구실(AIXSEL)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질·수생태·대 기 등 환경시스템을 분석·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고려대학교와 캐나다 워 털루대학교에서 AI에 환경시스템의 물리적 특성을 결합한 환경모델링 기술을 연구 해 왔다.
정 박사는 “환경시스템의 물리적 원리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환경 피지컬(Physical) AI’를 구현해 환경문제의 예측과 원인 규명부터 관리와 의사결정까지 지원할 수 있 는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공학과 AI를 융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 계명대학교에 임용된 서동주 박사(지도교수 박영준, 2020년 2월 졸업)는 GIST 탄소 에너지시스템 연구실(CnESL)에서 기체 분자를 가둘 수 있는 화합물 ‘클러스레이트 하이드레이트’의 에너지·환경 분야 활용 가능성을 연구했다. 이후 미국 UCLA에서 리튬·희토류 등 금속 자원을 회수하는 기술을 연구했으며, 현재는 가스 분리와 수소 저장 분야까지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서 박사는 “탄소·자원·에너지를 핵심 연구축으로 삼아 이들을 효율적으로 분리·회수· 저장해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에 임용된 이지수 박사(지도교수 허호길, 2021년 2월 졸업)는 GIST 응 용환경미생물 연구실에서 곰팡이의 생흡착 특성을 활용해 중금속 오염물질을 제거· 회수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국립농업과학원과 세계김치연구소에서 곰팡이와 발효 미생물을 연구했으며, 현재는 환경·식품·장내미생물을 아우르는 연구를 이어가 고 있다.
이 박사는 “박사과정에서 지도교수님께 하나의 완성도 높은 연구로 발전시키자는 조언을 받으며 논문의 수보다 연구의 완성도와 가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만들고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 방향을 찾도록 돕는 교육자 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도 D.Y. 파틸 국제대학교에 임용된 수닐 가트게(Sunil Ghatge) 박사(담당교수 허 호길)는 GIST 환경·에너지공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바이오매스 전환 과 플라스틱 생분해, 오염물질 정화를 위한 미생물 효소·생체촉매 시스템을 연구했 가트게 박사는 “합성생물학·대사공학·AI를 융합한 차세대 지속가능 생체촉매 플랫폼 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학생들이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연구와 창 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준 환경·에너지공학과장은 “환경·에너지공학과 출신 박사들의 잇따른 교수 진출 은 환경 분야 연구 허브로 자리 잡은 GIST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도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I를 접목한 교육과 연구를 확대해 복 잡한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에너지공학과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지속가능 에너지, 순환경제 등 인류가 직 면한 환경·에너지 문제를 AI와 융합해 해결하는 데 강점을 지닌 학과이다. 현재 22 명의 교원이 대기·기후과학, 물·생태·환경공학, 지속가능 에너지공학의 핵심연구에 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의 ‘AI-순환경제 클러스터링 특성화대학원 육성 사업’(2025~2029년, 정부지원금 47억5천만 원)을 주관하며, 탄소·자원·물·생태·에너지 분야의 문제를 AI와 접목해 해결할 수 있는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