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발달성 협응장애 아동 위한 놀이형 치료도구 ‘크크크레인’ 개발
전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3학년 재학생들로 구성된 TOT팀이 지난 9월 19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열린 ‘제34회 대한작업치료학회 학술대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TOT(Top of Occupational Therapy)팀은 황두현 팀장을 비롯해 강민혁, 신효준, 김규빈, 최지유, 최예빈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발달성 협응장애 아동을 위한 놀이형 작업치료 도구 ‘크크크레인’을 개발해 출전했다.
‘크크크레인’은 아동이 크레인을 직접 조작해 컨테이너를 옮기고 미션카드에 제시된 과제를 수행하는 치료도구다. 크레인 이동과 레버 조작, 미션 수행을 결합해 아동의 눈-손 협응과 시지각·공간지각 능력 향상을 돕고, 아동의 기능 수준에 따라 과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공 교과목 ‘감각처리장애와중재’에서 정윤화 교수의 지도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내 캡스톤디자인 지원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지원팀으로 선정됐으며, 한 학기 동안 치료도구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아동에게 적용해 사용성과 개선점을 확인했다. 이후 조작 방향과 구조 등을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였다.
황두현 팀장은 “아이디어를 실제 치료도구로 구현하고 아동에게 적용하는 과정에서 대상자의 특성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며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보완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져 기쁘다”고 밝혔다.
지도를 맡은 정윤화 교수는 “학생들이 아동의 어려움을 작업치료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치료도구의 기획부터 제작, 적용, 보완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이 대회에서 2023년 학회장상을 받았고, 2024년에는 학회장상·교수협의회장상·우수상·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으며 현장 중심 작업치료 교육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