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세현 학생(의학과 1학년)이 (재)보건장학회의 2026년도 연구지원 장학생(의학 부문)에 선정됐다. 전국 의과대학과 대학원 지원자 가운데 유일한 학부생이다.
(재)보건장학회는 유한양행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뜻을 이어 1970년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매년 의학·약학·간호학 등 보건 분야의 우수 연구자를 선발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세현 학생은 전북대 의과대학 문영재 교수(정형외과·생화학교실)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현호 교수(소아청소년과)의 지도 아래, 희귀암인 연조직육종 환자의 폐 전이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과제는 ‘영상·병리 통합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연조직육종 폐 전이 조기 예측 및 위험 계층화’다. 다기관 MRI·PET·병리 데이터를 통합한 AI 모델을 통해 진단 단계에서 폐 전이 위험을 예측하고, 환자별 맞춤 치료전략 수립과 예후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학생은 학부생임에도 의료영상과 병리 데이터를 활용한 AI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관련 분야에서 두드러진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SCI(E) 등재 국제학술지 제1저자 논문 2편을 게재했으며, 대한의료정보학회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등 주요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과 우수연제상 등을 받는 등 탁월한 연구 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세현 학생은 “어릴 적 위인전에서 만난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은 장학금이어서 더욱 뜻깊다”며 “의학과 공학기술로 사람을 살리는 연구를 이어가고, 그 성취를 다시 사회에 돌려드리는 연구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세현 학생을 지도한 문영재 교수는 “이세현 학생은 최신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의료영상 데이터에 적용할 수 있는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의학 전문지식과 전산·통계 기법을 아우르는 연구자로서, 앞으로 환자 진료와 연구를 함께 이끄는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