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권 과학문화기관 한자리에… 7개 분야 83종 프로그램 운영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국립광주과학관 일원에서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2026 호남권 과학페스타’가 2만 명이 넘는 시민과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국립광주과학관과 전남광주과학문화거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남도를 적시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30여 개의 호남권 과학관과 주요 산·학·연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시·체험·강연·공연 등 총 7개 분야에서 83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호남권 과학문화기관이 참여한 체험 공간에 많은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높이 9m가 넘는 대형 과학문화 캐릭터 풍선 포토존과 대형 탑승 로봇 공연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사)광주과학문화협회 소속 과학교사들과 대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운영에 참여해 AI 마당, 기초과학 마당, 환경·에너지 마당 등 다양한 과학 탐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과학관을 찾은 한 학부모(전남광주 북구)는 “호남권의 여러 기관이 기초과학부터 환경·에너지, AI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아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특히 천연섬유와 친환경 대체 에너지를 알아보는 체험을 통해 아이가 환경과 과학에 큰 흥미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야외 인공지능 체험 공간과 진로 멘토링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전남광주 나주시)은 “AI 시대의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해 현직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됐다”며 “친구들과 AI 로봇 씨름과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를 체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광주과학관 이정구 관장은 “호남의 과학본능을 깨우기 위해 마련된 ‘2026 호남권 과학페스타’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과학기술을 쉽고 친근하게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호남권의 과학문화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9월 20일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미래세상 그리기 대회’를 과학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기관(가나다순)
(사)광주과학문화협회, (사)과학을사랑하는사람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광주과학고등학교,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광주전파관리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 국립전북기상과학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섬진강어류생태관, 순창발효관광재단, 어린이도서연구회 광주지부, 여수 YMCA, 오성시스템(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광주창의융합교육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전남창의융합교육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조선대학교 과학문화교육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함평자연생태과학관, 해남공룡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