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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특별시보도자료

문학작품에서 캐낸 ‘감정 문장’, 마음을 치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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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년 09월 09일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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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문화예술과 국민을 잇고,
문화예술의 내일을 함께하는 아르코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작품 속 ‘인문 감정 문장 명세서’300건 구축·활용

 ETRI 주관 R&D… 4년간 인문학·정신건강의학·AI 결합한 감정 치유 플랫폼 개발

 PTSD·게임과몰입군 임상 검증 거쳐 올해 파일럿 연구 착수…fNIRS로 뇌 반응 측정

소설과 시, 산문 속 한 문장이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을까. 문학작품에서 감정을 품은 문장 300건을 가려 뽑아 자료로 쌓고, 이를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실제로 뇌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범헌, 이하 ‘아르코’)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박세웅, 이하 ‘ETRI’)이 주관하는 ‘인문 프로그램 기반 감정 치유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 연구에 공동연구기관(연구책임자 조강주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중앙대학교병원(원장 이재성),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산학협력단장 김민성),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함께 한다.

이번 연구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지정공모)로 선정되어 2028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연구는 ▲아르코의 문학작품 기반 인문 감정 문장·프로그램 자산 구축 ▲중앙대학교병원·국립중앙의료원의 PTSD·게임과몰입군 임상 및 의과학적 특성 분석 ▲ETRI의 감정 치유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세 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소설·시·산문 각 100건, ‘인문 감정 문장 명세서’구축
인문 치유 프로그램 10종 개발 추진… 현재 3종 완료

아르코는 문학작품 속 문장(문단)을 인문학적 감정 요소에 따라 분류한 ‘인문 감정 문장 명세서’ 300건 구축을 마쳤다. 소설, 시, 산문 등에서 추출한 문장에 인문 감정 치유 요소, 감정, 관계, 주제어 등 분류체계를 적용한 뒤, 문학평론가·소설가·시인 등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의 교차검증을 거쳐 속성값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아르코는 이 명세서를 토대로 인문 프로그램 10종 개발을 추진해 현재 3종을 완료한 상태다.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는 치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도입·투사·탐색·심화의 단계적 교수법을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문학작품 문장이 인공지능(AI) 학습에 쓰이는 만큼 원저작권자에 대한 보상체계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이미 출판사 저작권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으며, 9월 중 개별 이용 동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학이 트라우마에 닿을까… 임상 검증부터 뇌 반응 측정까지

연구진은 지난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군과 게임과몰입군의 특성을 분석하고, 개인의 감정 상태와 변화를 인문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설문지를 검증했다. 인문 프로그램이 실제로 감정에 작용하는지 확인하려면 대상군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잴 수 있는 잣대가 먼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PTSD군에 대한 임상 및 의과학적 검증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지선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소희 교수가 맡아 임상적 특성과 정서 상태를 분석했다. 게임과몰입군 검증은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황현찬 교수가 맡아 임상적 특성과 관련 요인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대상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인문학적 접근과 연계함으로써, 각 대상에 맞는 치유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올해 연구에서는 PTSD를 대상으로 인문 감정 치유 프로그램의 파일럿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절차가 적절히 설계됐는지, 참가자가 프로그램 내용과 진행 방식을 얼마나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를 평가해 실행 가능성을 먼저 확인한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변화는 임상척도와 인문학 설문지로 측정하며,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NIRS)을 활용해 뇌활성화 변화도 함께 살펴본다. fNIRS는 뇌의 특정 영역에서 나타나는 혈류와 산소 변화를 재는 방법으로, 문학 기반 프로그램이 뇌 반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탐색하는 데 쓰인다.

AI가 감정을 읽고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ETRI는 ADX융합연구소 김재철 책임연구원을 중심으로 임상과 인문 분야에서 확보한 성과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플랫폼 개발을 맡았다. 인문 프로그램과 인지행동치료(CBT)를 결합한 치유 프로그램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임상적으로 검증된 감정평가 척도를 디지털로 옮겨 플랫폼에 적용하고, 치유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고 고칠 수 있는 저작도구도 함께 개발한다. 특히 이용자의 감정 상태가 어떻게 변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하는 AI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알맞은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AI 기술에 힘을 싣고 있다. 모든 이용자에게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던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돼 앞으로 병원과 상담·치유기관, 인문 관련 기관 등으로 넓혀 갈 수 있다.

이범헌 위원장은 “문학은 오랜 시간 인간의 감정을 다스리고 마음을 치유해 온 가장 강력한 인문적 도구였다”며 “아르코가 구축한 ‘인문 감정 문장 명세서’가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과학적 데이터로 거듭나듯, 앞으로도 인문·예술의 가치가 국민의 일상 속 실질적인 치유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아르코는 구축한 인문 감정 문장 명세서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임상 실증을 이어가는 한편, 연구 성과가 문화예술 현장과 의료 현장에서 함께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 붙임자료

1. ‘인문 프로그램 기반 감정 치유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 연구진 단체사진

2. ‘인문 프로그램 기반 감정 치유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프로젝트 소개자료

  이 자료는 상업적·비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이 가능합니다. 단, 반드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이라는 출처(특히 사진)를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붙임1   연구진 단체사진
 
중간진도점검 워크샵_연구진 단체사진1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중간진도점검 워크샵_연구진 단체사진2
사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붙임2   프로젝트 소개자료

연구과제 개요

과제명 : 인문 프로그램 기반 감정 치유 서비스 플랫폼 기술개발

수요기관 : 문화체육관광부

전문(발주)기관 :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개발기관 : 컨소시엄 구성

주관기관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동기관 : 중앙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과제(연구개발)기간 : 2025.4.1.~2028.12.31.(3년 9개월 간)

연구과제 목적 및 필요성

(과제 목적) 다양한 감정 상태 문제(과몰입,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대한 대국민 감정 치유를 위해서, 과학적 근거가 검증된 인문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개인 맞춤형 인문 치유 프로그램 추천 및 분석예측 AI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감정 치유 서비스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

(정책적) 정신건강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문화의 사회안전망 역할 확대가 요구되고 있음. 이에 따라 효능감·회복탄력성 제고 등을 통한 우울·불안 감소, 정신적 어려움 치유 등에 효과가 있는 인문프로그램의 치유 효과를 의료·과학기술분야와 협업하여 검증하고 국가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연구개발 필요

(인문 프로그램) 의료분야에서는 심리적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나, 효과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인문 프로그램 기반 감정 치유 서비스는 부재

(과학적) 사용자의 심리상태에 적합한 인문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뇌 활성도 변화와 기능적 특성을 분석하여 인문 프로그램의 과학적 검증과 근거 마련 필요

(서비스 확대)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국민 감정 치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문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AI 기반 맞춤형 추천․분석․예측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을 통한 인문 프로그램 보급․확산 필요

게임과몰입 이용군의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불안, 우울, 충동성, 부주의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남(한국콘텐츠진흥원, 2023.4.)

소방관 5만 2,802명 대상 조사 결과, 소방관 45%가 PTSD, 우울 증상,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등 경험(소방청, 2023)

태그

#AI 기술#PTSD#감정 문장#게임과몰입#뇌 반응#문화예술#인문 프로그램#인문학#정신건강#치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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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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