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박동준 교수(화학공학부) 연구팀이 여름방학 중 일본 히로시마대학교를 찾아 바이오·의공학 분야의 연구 현장을 경험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연구역량과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Global PBL(Project-Based Learning)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해외 연구 현장을 경험케 하고, 공학과 의학의 융합을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실질적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EVs), 재생의학, 바이오소재, 의공학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박 교수팀은 히로시마대학 의과대학 연구진과 바이오·의공학 분야 공동연구 및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히로시마대학교 연구실과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현지 연구진과 교류하고, 융합연구가 기획되고 수행되는 과정과 국제 공동연구의 현장을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일본의 생명공학과 의과학 연구의 동향과 시스템 등을 광범위하게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경험은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기존의 전공 영역을 넘어 바이오·의공학과 의과학 분야까지 진로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공학적 분석과 설계 역량이 재생의학, 진단·치료기술, 바이오소재 등 의생명 분야의 문제 해결로 연결될 수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준 교수는 “최근 바이오 연구에서는 공학과 의학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해외 연구 현장에서 이러한 융합연구를 직접 경험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 학술 네트워크와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적극 활용해 전북대 학생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교류하고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동준 교수 연구팀은 이번 경험을 계기로 히로시마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한 해외 연구진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공학적 전문성을 바이오의학 분야에 접목하고, 글로벌 연구자들과 함께 공동연구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