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대학원(총장 이근배)이 세계 주요 대학에서 운영하는 연구 발표 경진대회인 ‘3MT(Three Minute Thesis)’ 방식을 도입하여 연구 성과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대 대학원은 지난 8월 27일(목) 대학본부 용봉홀에서 ‘제2회 CNU-3MT 대회’를 개최했다. 3MT 대회는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학위 논문 내용을 단 한 장의 슬라이드만을 활용해 3분 이내에 비전공자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발표하는 경연이다. 이번 대회는 전남대 대학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수준을 국내외에 알리고 차세대 연구 리더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 경연에 오른 10명의 참가자는 연구 동기와 배경, 중요성은 물론 연구 전략과 결론까지의 핵심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잘하는 것’을 넘어 ‘대중에게 명확히 설명하는 소통 역량’까지 갖춘 전문 연구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의 영예의 총장상은 화학공학과 석사과정 김예은 학생이 차지했다. 김예은 학생은 고성능·고출력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래핀-구리 폼 소재’를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회 상위 입상자들에게는 전남대학교 대표 자격으로 오는 11월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 ‘K-3MT’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200여 개 대학이 참가하는 ‘Asia-Pacific 3MT’ 출전권이 주어진다.
아울러 전남대는 대회 전 과정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대학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함으로써,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대중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주정민 전남대 대학원장은 “이번 대회는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연구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역량을 확인한 뜻깊은 무대였다”며 “전남대 대학원은 앞으로도 연구와 사회를 잇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