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행정학과 학생들이 호주 시드니 College of Law와 연계한 ‘글로벌 PBL(Project-Based Learning)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학생들은 다문화사회와 공공행정, 사회복지 분야의 현안을 직접 탐구하며 국제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웠다.
이번 연수에는 사회복지학과 윤명숙·정규형 교수와 행정학과 민경선·최한별 교수가 참여했으며, 행정학과와 사회복지학과 학생 각 8명 등 총 16명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최근까지 5일간의 국내 사전학습에 이어 8박 10일간 호주 현지를 직접 찾아 현지 전문가들과 학술 교류 및 현장연수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복잡한 공공 문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과 호주의 법·행정·사회정책 환경을 비교하며 공공 거버넌스와 지역사회 복지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현지 연구진과 실무자들이 참여한 강의와 토론에서는 호주 정부의 정책 및 행정관리, 공공부문 재정건전성, 트라우마 인식 기반 서비스, 다문화주의 등이 다뤄졌다.
특히 ‘사회적 보호에서의 AI 활용’과 ‘AI 시대의 알고리즘 정부’ 등 기술과 정책을 결합한 주제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학생들은 주거 안정성을 주제로 한 미니 PBL 워크숍에 참여하고 뉴사우스웨일스주 의회(NSW Parliament)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하며 현지 공공서비스 체계와 정책 현장을 살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팀별로 발굴한 공공행정·사회복지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김현진 학생(사회복지학과 3년)은 “사회복지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연결해 실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임을 배웠다”며 “사회복지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학생(행정학과 3년)도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언어적 완벽함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타인의 관점을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를 총괄한 윤명숙 대외·취업부총장은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양국의 정책 환경 차이를 이해하면서 스스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한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공공·사회복지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교류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